상담하다 보면 "헬스장 등록은 몇 번 했는데 러닝머신만 타다 그만뒀어요"라는 말을 정말 자주 들어요. 중곡역 헬스장을 찾아 저희한테 오시는 분들 중에도 이런 분이 많아요. 의지가 약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처음 가는 헬스장은 원래 낯설고, 물어볼 사람이 없으면 하던 것만 하다가 지치게 돼요.
토니바디W우먼은 중곡동 긴고랑로에 있는 여성 전용 헬스장이에요. 회원도 코치도 전부 여자예요. 그래서인지 운동을 처음 하시는 분이 제일 많이 오세요.
(가) 헬스장 등록하고 안 가게 되는 이유
(1) 기구 쓰는 법을 몰라서
머신마다 의자 높이, 손잡이 위치가 다 달라요. 처음엔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도 헷갈리는데 옆 사람한테 물어보기는 애매하죠. 결국 제일 만만한 러닝머신으로 가게 되고, 30분 걷다가 집에 가는 날이 반복돼요.
(2) 시선이 신경 쓰여서
거울 앞에서 자세 연습하는 게 은근히 민망해요. 특히 힙 운동은 동작 자체가 신경 쓰인다는 분이 많아요. 중곡역헬스장을 고를 때 여성 전용인지부터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그래서예요.
(3) 오늘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막상 가면 뭘 몇 개 해야 하는지 모르니 대충 하다 나오게 돼요. 순서만 잡혀도 같은 한 시간이 훨씬 알차져요.

(나) 토니바디W우먼에서 처음 한 달은 이렇게 보내요
(1) 체성분이랑 자세부터 기록해요
처음 오시면 지금 몸 상태를 먼저 남겨둬요. 체성분이랑 서 있는 자세를 기록해두면 한 달 뒤에 뭐가 달라졌는지 눈으로 비교할 수 있어요. 숫자가 바뀌는 게 보이면 신기하게 계속 나오게 되더라고요.
(2) 기구 이름과 쓰는 법부터 알려드려요
코치 전원이 8년차 여성 코치예요. 의자 높이 맞추는 것부터 하나씩 알려드리니까 모르는 건 그냥 물어보시면 돼요. 사소한 질문이라도 괜찮아요.
(3) 할 수 있는 동작부터 순서를 잡아요
처음부터 무겁게 하지 않아요. 지금 할 수 있는 동작으로 시작해서 힙이랑 하체부터 차근차근 올려요. 몸이 익숙해지면 그때 무게를 늘려요.

(다) 처음 오실 때 알아두면 좋은 것
(1) 위치부터 확인하세요
7호선 중곡역에서 걸어서 17분 정도 걸려요. 5호선 아차산역에서 오시면 13분이라 조금 더 가까워요. 퇴근길에 들르시는 분들은 어느 역이 편한지 먼저 보고 오세요.
(2) 상담 예약 먼저 잡고 오세요
네이버 예약으로 시간을 잡고 오시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둘러보실 수 있어요. 구경만 하고 가셔도 괜찮아요.
(3) 헬스만 해도 되고, PT를 같이 해도 돼요
처음부터 PT를 받을 필요는 없어요. 헬스로 다니시다가 혼자 하기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그때 1:1 PT를 시작하셔도 늦지 않아요. 중곡역 헬스장 여러 곳 비교 중이시라면 한 번 와서 분위기만 보고 가셔도 돼요.
(라) 첫날은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처음 오신 날 욕심내서 이것저것 다 해보시면 다음 날 계단도 못 내려가요. 첫날은 사이클이나 스텝밀로 10분 정도 몸을 데우고, 하체 머신 두세 가지를 가볍게 해보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는 정도면 충분해요.
중곡역헬스장 처음 다니시는 분들이 제일 많이 하는 실수가 첫 주에 너무 달리는 거예요. 첫 주는 "여기 오는 게 익숙해지는 것"만 목표로 잡으세요. 일주일에 두세 번 나오는 습관이 생기면 그다음부터는 저희가 순서를 잡아드릴게요.